그는 불과 서른 살의 나이에 첫 아카데미를 수상했다. 당시 최고 거장이던 오손 웰즈의 영화와 TV쇼 음악을 전담했으며,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을 만나 미스터리 영화음악에 손대면서 진가가 더욱 빛을 발했다. 영화사에 길이 남은 네 편의 삽입곡을 골라보았는데, 대부분 익히 들어본 친근한 곡일 것이다.
영화 <살인의 추억>의 모티브가 되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30여년 만에 찾았다는 소식이다. 이처럼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끈질기게 그를 쫓는 형사를 대비한 크라임 스릴러 영화 여섯 편을 뽑았다.
히치콕의 대표 영화 <사이코>의 프리퀄 드라마 <베이츠 모텔>이 시즌 5로 막을 내렸다. 가장 기억에 남는 건, <어거스트 러쉬>의 귀여운 아역 배우로 얼굴을 알린 프레디 하이모어가 예상을 뒤엎고 훌륭하게 소화한 사이코의 얼굴이다.
영화감독 장 뤽 고다르는 그를 “히틀러나 나폴레옹 이상으로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사람”이라 말했다. 현대 영화 문법의 창시자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 영화를 만나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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